폰드 인레트의 원로인 수자나 싱고리는 말한다. 모든 땅은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고 말한다. 우리를 둘러싼 모든 땅은 가가자 들려줄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곳에 온 영국 교회의 선교사들은
스토리텔링을 금지시켰다고 한다. 나는 조지프 크누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의 송라인에 대해 말을 해 주었다. 그는 내 말을
열심히 듣더니 나지막하게 기다란 숨을 휘파람처럼 내 쉬었다.
"piujuq" 그것 참 아릉답군 이라고 그는 말했다. 지식은 이야기나 관습
사람들이 삶에서 지키는 규칙속에 보존되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지식은
땅으로부터 아무것도 빼앗지 않는 것이였다. 바위도 화석도 돌도 그
무엇도 말이다. 수자나 싱고리는 우리가 기독교인이 되기전 옛날에는
땅을 괴롭히지 않는다는 윈칙이 있었어 하지만 기독교가 들어와서
우리에게 다른 윈칙을 부추겼지 라고 했다. 그 옛날의 원칙은 스스로
땅을 닮아 감으로써 땅에 경의를 표하는 것이였다. 한 젊은 이누크 남자는
땅을 바꾸는 것은 불경한 일이라고 했다. 땅을 경애하는 사람은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바위하나도 옮기지 않습니다. 또한 그 원칙은
실용적인 규칙이기도 했다. 자연속의 모든 특징이 지도의 일부가 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어떤 사람이 두 바위사에서 주로 부는 바람을 바탕으로
방향을 잡고 특정한 경로를 기억해 놓았을 수도있다. 그런데 만일 다른 사람이
그 중 바위 하나라도 옮겨 놓으면 자신이 익혀 둔 길로 돌아온 사람은
치명적으로 길을 잃어버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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