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굽이 돌아 돌아 이 세상을 만드나니
산 그윽한 곳에 물 또한 깊어진다.
물마다 하늘의 모습 가득 참이여
그 소리 따로 따로 갈 마음 뿐이라
세상 모든 일이 물과 같아서
한번 간 날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가
그러나 몰이여
예부터 지금껏 끝없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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