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언제나 시작으로 넘친다. 모든 생명은 먼져
바다에서 나와 끝없는 변형을 거쳐 시계꽃과 당신이
되었다. 그리고 모든 생명의 잔해는 끝없는 변형을
거쳐서 흙과 강물 동물들의 몸을 통해 바다로 되돌아
간다. 생명력을 거의 다 소진한 이 덧없는 조각들과
한 줌 먼지가 되어버린 뼈는 바다의 겨울의 바다의
눈이 되어 해저에 쌓인다. 바다의 마법은 바다로 부터
생명이 발생한다는 점에 있다. 시간의 바로 그 시작에
죽음과 생명 그 상극의 연인이 바다 침대에서 구르며
벌이는 그 가장 심오한 교미에서 모든 생명이 시작
된다. 겨울의 차가운 바닷물은 가라 앉고 침대의 따뜻한
물은 위로 솟으면서 그 침대로 부터 탄생한 생명은
너울 너울 다시 올라간다.
제이 그리피스.
'자연보호관련글.인디언의철학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다운 바다속 여행. (0) | 2019.02.16 |
---|---|
해안지방에사는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도... (0) | 2019.02.15 |
자연의 파괴의 결과. (0) | 2019.02.13 |
모든 문화는.... (0) | 2019.02.13 |
봄이 너무 일찍와서.... (0) | 2019.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