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픔을 다 채우지 마라. 감로주의 술잔일지라도 입술에서
떼어야 한다. 욕구야말로 소중한 가치의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갈증이 나더라도 이를 가라앉히되 완전히 풀어서는 안된다. 좋은
것은 양이 적을수록 그 값어치는 배가된다. 누구의 마음에 들려면
그의 구미에 갈증을 돋구는 것이 상책이다. 남에게 한꺼번에 다
만족을 주지 않으려면 그에게 지나치게 맛을 보이기보다 맛을
덜 보이는 것이 더 낫다. 그러면 그는 나중에 힘들여 얻은
행운을 곱절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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