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슈나무르티.

보수와 책벌은 겸손성이 결여되었을 경우에 존재한다.

별관신사 2013. 8. 27. 04:31

겸손성은 정신적 훈련과 자제를 통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겸손은 획득되어
지는 것도 길러지는 미덕도 아니다. 그것은 다만 다른 형태의 획득물. 달성된
기록에 지나지 않는다. 길러진 미덕은 자신의 포기가 아니라 부정적 형태의

자기 주장인 것이다. 겸손은 우열과 주종의 구분을 알지 못한다.도제와 마스터
현실과 자기자신 사이의 구별이 존재하는 한 깨달음이란 불가능하다.
진실에 대한 깨달음에 있어서는 도제도 마스터도 없고 우월한 사람도 열등한

사람도 없다. 진실이란 과거의 부담이나 찌꺼기에 얽매이지 않고 매순간에
존재하는 것에 대한 깨달음이다.

크리슈나무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