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그에게 몰려 들었다. 그들은 그를 반대하고 욕했다. 붓다는 그들의 말을
다 듣고나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곧 다른 마을로 갈 것이다. 이제 가도 좋은가?
당신들이 내게 할말이 끝났다면 나는 이제 갈 수 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이 마을을 들를 것이다. 만일 내가 가고 난 뒤에 할말이 더 있다면 다시 들를때
말하라. " 그말을 들은 사람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은 도무지 그를 이해
할 수 없었다. 그들은 한창 욕설을 퍼 부으면서 비난하고 있었는데 그는 오히려
그들의 말을 당연한 것 처럼 듣고 있지 않은가? 그래서 그들은 이렇게 말했다
"지금 우리는 당신에게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것이 아니다.우리는 지금
당신을 모욕하고 있는것이다." 그러자 붓다가 말했다. "당신들은 그렇게 할 수가
있다. 그러나 나에게 어떤 반응을 원한다면 그것은 너무 늧었다. 십년전만 해도
당신들이 내게 그렇게 말했다면 나는 반응을 보였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나는
행동의 법을 알았다. 나는 내 자신의 주인이다. 당신들은 나의 행동을 조종할
수 없다. 왜냐하면 내 자신의 중심을 알았기 때문이다. " 이 중심에 대한 앎이
그대를 마스트로 만들어 준다. 그렇지 않는 한 그대는 노예일 뿐이다. 한 주인의
노예가 아니라 수많을 주인의 노예 말이다. 그때 그대를 둘러싼 모든것이 주인이
된다. 그리고 그대는 전 우주의 노예가 된다. 그렇게 되면 그대는 분명히 곤경에
빠질 것이다. 수많은 주인들이 제각기 그대를 여러가지 방향으로 여러가지 차원
으로 이끌어 갈 것이다. 그대는 도저히 일관성을 유지할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대는 갈가리 분열되어 끌려다닐 것이다. 오직 자신의 주인이 된 자만이 고뇌를
초월할 수 있다.
탄트라비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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