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온전한 외로움 나는 텅 빈 허공 나는 떠도는 구름 나에겐 모습이 없고 나에겐 끝이 없고 나에겐 안식이 없다 나에겐 집이 없고 나는 여러 곳을 지나간다 나는 무심한 바람이다 나는 물에서 몰아가는 흰 새 나는 수평선 나는 기슭에 닿지 못할 파도 나는 모래 위에 밀어 올려진 빈 조개껍질 나는 지붕 없는 오막살이를 비추는 달빛 나는 언덕 위 황폐한 무덤 속의 잊혀진 죽은자 나는 물통에 손수 물을 나르는 늙은 사나이 나는 빈 공간을 지나가는 광선 나는 우주 밖으로 흘러 사라지는 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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