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마춤으로 나를 축복해주는 너의 입술을
즐거운 나의 입이 다시 만나고 싶어한다.
부드러운 너의 손을 어루만지며
나의 손이 마주잡고 싶다.
내 눈의 갈증을 네 눈에서 적시우고
내 머리를 네 머리에 깊이 파묻고
언제나 눈떠 있는 청춘의 육체로
네 몸의 움직임에 충실히 따라
언제나 새로운 사랑의 불꽃으로
천 번이라도
너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해주고 싶다.
우리들의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고
감사히 모든 괴로움을 넘어서서
행복하게 살때까지,
낮과 밤에, 오늘과 내일에
담담하게 다정한 누이로 인사할때 까지.
모든 행위를 넘어서서, 빛에 싸인 사람으로
평화속을 조용히 거닐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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