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界의 名詩.

떠날 시간. 루미.

별관신사 2015. 2. 17. 05:55

친구야 일어나라 어서 가자. 이 세상을 떠날 시간이다.

하늘에서 북이 울리고 있다. 지금 그가 우리를 부르고 있다.

보라 낙타 몰이꾼이 일어났다. 그는 대상을 이끌고 사막을

떠날 준비를 마쳤으며

어서 떠나기를 원한다. 아 ! 여행자여 왜 잠드는가?

우리 앞에서 우리의 뒤에서 종이 울리고 있다.

이별을 재촉하는 저 종소리

매 순간 하나의 영혼이 하나의 정신이 이곳으로부터 날아서 떠난다.

이곳은 더 이상 그 영혼의 장소가 아니다.

별들의 빛으로부터 하늘의 둥근 천장으로부터

신비로운 형상이 나타났다.

그것은 비밀스러운 사실들을 그대에게 드러내 준다.

회전하는 천체들로 부터 하나의 깊은 잠이 그대에게로 떨어져 내린다.

이덧없는 삶은 깨달으라 이 무거운 잠을 자각하라.

아 ! 영혼이여 사랑하는 사람을 찿아라 아 ! 벗이여

진정한 벗을 찿아라.

아 밤을 지키는 그대여 보초를 서라.

밤을 지키는 파수꾼이 잠드는 것은 좋지 않은 일이다.

'世界의 名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의 밤. 뮈세.  (0) 2015.04.14
슬픔. 뮈세  (0) 2015.04.11
바람부는 밤의 광시곡 - 엘리엇  (0) 2015.02.08
사랑. 헤르만햇세  (0) 2015.01.24
우리 헤어지던 날 . 바이런  (0) 2015.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