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일어나라 어서 가자. 이 세상을 떠날 시간이다.
하늘에서 북이 울리고 있다. 지금 그가 우리를 부르고 있다.
보라 낙타 몰이꾼이 일어났다. 그는 대상을 이끌고 사막을
떠날 준비를 마쳤으며
어서 떠나기를 원한다. 아 ! 여행자여 왜 잠드는가?
우리 앞에서 우리의 뒤에서 종이 울리고 있다.
이별을 재촉하는 저 종소리
매 순간 하나의 영혼이 하나의 정신이 이곳으로부터 날아서 떠난다.
이곳은 더 이상 그 영혼의 장소가 아니다.
별들의 빛으로부터 하늘의 둥근 천장으로부터
신비로운 형상이 나타났다.
그것은 비밀스러운 사실들을 그대에게 드러내 준다.
회전하는 천체들로 부터 하나의 깊은 잠이 그대에게로 떨어져 내린다.
이덧없는 삶은 깨달으라 이 무거운 잠을 자각하라.
아 ! 영혼이여 사랑하는 사람을 찿아라 아 ! 벗이여
진정한 벗을 찿아라.
아 밤을 지키는 그대여 보초를 서라.
밤을 지키는 파수꾼이 잠드는 것은 좋지 않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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