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옛시.

산촌의 밤. 정구.

별관신사 2015. 1. 1. 11:24

산 머리의 새벽달 찬 개울을 비추는데

홀로 앉아 있으니 밤 기운이 차구나

벗이여 사영운처럼 나막신 신지 말게

구름과 쌓인 눈에 길을 아주 잃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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