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하는 힘은 중력이다. 마찬가지로 인연과 자성도 힘이 아니며 존재하는
힘은 업력이다. 두 세계는 중력과 업력이라는 두개의 힘에 의해 유지되고
있다. 중력은 모든 시간과 공간을 끌어 당기는 힘이요 업력은 인연으로
모든 영혼들을 얽어매는 힘이다. 업력에 의해서 인연으로 연결된 자성들은
업장의 바다에서 소용돌이 치는 구름이다. 그러나 그것은 시공간상에
존재하는 위치가 아니기 때문에 언제부터 어디에 라는 말로 설명될 수
없는 것이다. 업장의 바다는 인연의 끈으로써 시공간에 열견되어 있지만
크기도 거리도 위치도 없는 세계다 인연의 끈이 닿아 있는 한 지척에
있는 것이고 그 관계가 끊어지면 바로 이 우주의 끝과 끝보다 멀리있는
세계다. 죽음과 환생 사이에 영혼이 머무르는 곳을 찿는다는 것은 어리석음
에서 나온 우문이다.
마음의 여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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