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으로 가는 명상.

신심명 강의 .

별관신사 2020. 7. 16. 03:39

승찬의 신심명 중.

 

莫遂有緣 막수유연

勿住空忍 물주공인

一種平懷 일종평회

泯然自盡 민연자진

 

바깓 세상에 연연하지도

공의 내지각에 빠지지도 말 지어다

사물의 일치속에 거스르지 아니하고

잠잠하면

허상이 저절로 사라지리라.

 

그대는 배고프면 음식을 먹는다 음식은 외부이고 배고픔은

내면이다. 그대가 그렇게도 내면을 원한다면 왜 외부의 음식

을 취하는가? 만약 그대가 내면만을 원한다면 그곳에서

무언가를 취하여야 하지 않을까?

그러나 거기에 내면의 음식이란 없다.

배고픔은 내면이고 음식은 외부이다.

그러나 음식이 들어오면 어딘가에서 그 상황이 변화한다

음식이 그대의 뼈가 되고 살이 된다.

음식이 바로 그대의 마음을 만들어 내는 원료가 된다.

음식이 그대의 사념이 되는 것이다.따라서 만약 음식이

그대의 사념이 될 수 있다면 또한 무념도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음식이 그대의 마음도 되고 명상도 된다.

마음없이 그대는 명상을 할 수 있겠는가?

마음없이 어떻게 그대가 무심이 될 수 있겠는가?

생각없이 어떻게 그대가 생각 떨져버릴 수 있겠는가?

마음은 매우 미묘한 음식이지만 무심은 가장 미묘한

음식이다. 그러나 거기에는 분리는 없다.

 

오쇼라즈니쉬 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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