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쇼라즈니쉬와 그의명상글.

에고는 항상 분리와 이원성을 생각한다.

별관신사 2020. 10. 27. 16:15

에고는 모든것을 나눈다. 존재는 불가분의

것이다. 존재는 나누어지지 않는다.

당신은 한때 어린 아이였는데 지금은 청년이

 

되어 있다. 당신은 당신이 언제 청년이 되었는지

선을 그을 수 있는가? 갑자기 당신이 어린

아이가 아니고 청년이 되어버린 시점을 지적할

 

수 있는가? 어느날 당신은 늙어버린 당신을

발견할 것이다. 당신 자신이 늙어버린 시점을

구획지을 수 있는가?

 

과정을 결코 구획지을 수 없다. 당신이 태어날

때 바로 이와같은 일이 일어난다.  삶이란 진정

으로 언제 시작되는 것일까?

 

의사가 아기를 볼기를 때릴 때 아기는 숨을

쉬기 시작한다. 그러면 바로 그때 하나의

생명이 태어나는 것일까?

 

아니면 아기가 자궁속에 들어갔을 때 즉

어머니가 임신을 했을 때 아기가 수태되었을

때 부터인가? 생명을 그 순간부터 시작되는

 

것일까? 혹은 그보다도 더 전에 시작되는

것일까? 삶은 정확하게 언제부터 시작되는

것일까?

 

삶이란 시작도 끝도 없는 하나의 과정이다.

삶은 결코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언제 죽는가? 숨이 멈출 때 사람은 죽는

 

것일까? 현재는 많은 요기들이 숨을 멈춘

다음에도 살아 있을 수 있으며 다시 소생

할 수 있다는 것을 과학적인 근거위에서

 

증명해 보였다. 그러므로 숨을 멈추는 것은

끝이 아니다. 어디서 삶은 끝나는 것일까?

삶은 어디에서도 끝나지 않으며 어디에서도

 

시작되지 않는다. 우리는 영원과 통해있다.

만약 시작이라는 것이 있다면 우리는 그때부터

여기에 존재하고 있으며 그리고 종말이라는

 

것이 있다면 우리는 바로 그때까지 여기에

존재할 것이다. 그러나 사실상 어떠한 시작도

종말도 있을 수 없다.우리가 곧 삶이다.

 

비로 형태가 바뀌고 육체가 바뀌고 마음이

바뀐다 할지라도 우리가 일상적으로 삶이

라고 부르고 있는 것은 그 특정을 형태와

 

육체와 마음으로 부터 벗어나는 것 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오쇼의 죽음의 예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