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界의 名詩.

여름밤. 헷세.

별관신사 2013. 11. 23. 02:22

나무는 소나무가 남긴 빗방울을 떨어뜨리고
젖은 잎새에 서즐하게 달빛 비치며
골짜기에서 흐르는 시냇물소리
끊임없이 아련하게 울려온다.

저 농가에 개짖는 소리 들리고
오 여름 밤이여 아련한 별들이여

너의 하얀 궤도따라 나의 마음도
방랑에 도취하여 먼 곳으로 끌려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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