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슈나무르티: 나이든 사람들도 이런 질문을 자주 합니다. 우리는 왜 싸울까요? 미국은
소년을 적대하고, 중국은 서양과 맞서고 있습니다. 왜요? 우리는 입으로는 평화를 말하면서도
손으로는 전쟁을 준비합니다. 이것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경쟁과 싸움을 즐기기 때문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이것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벌써 싸움을 끝냈을
것입니다. 싸울 때, 인간은 살아 있다는 느낌을 진하게 경험합니다. 이것 역시 엄연한
사실입니다. 우리는 모든 형태의 싸움이 우리 삶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삶은
파괴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싸우지 않고 사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런 삶은 백합의 삶과
같습니다. 그냥 자라는 꽃의 삶과 같습니다. 꽃은 싸우지 않습니다. 그냥 존재합니다. 어떤
사물의 존재는 그 사물의 선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교육을 받은 바가 전혀 없습니다.
우리는 경쟁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군인, 법관, 경찰관, 교수, 교장, 사업가 등등 정상을
겨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우리는 모두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이 세상에는
겸손한 척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행복한 사람은 속으로 겸손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싸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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