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슈나무르티: 왜 읽어야 하지요? 조용히 잘 들으세요. 당신은, 왜 놀아야 하느냐, 왜 강을
바라보아야 하느냐, 왜 잔인하게 굴어야 하느냐고는 묻지 않는군요, 그렇지요? 당신은 싫은데 왜
좋아하지도 않는 일을 해야 하느냐고 묻고 있습니다. 하지만 읽기, 놀기, 웃기, 잔인하게 굴기,
착하게 굴기, 강 구경하기, 구름 바라보기-이 모든 것이 삶의 한 부분입니다.
따라서 만일 당신이
읽을 줄도 모르고, 걸을 줄도 모르고, 나뭇잎의 아름다움조차 느낄 줄 모른다면, 당신은 살아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은 삶의 조그만 귀퉁이가 아니라 온전한 삶 자체를 이해해야 합니다.
이래서 당신을 읽어야 하고, 또 하늘을 바라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노래를 불러야 하고,
춤을 추어야 하고, 시를 써야 하고, 고통스러워해야 하고, 이해해야 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이 모든 게 곧 삶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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