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탈무드

요술사과.

별관신사 2020. 9. 11. 08:06

임금님에게 외동딸이 있었다.

그 공주가 우연히 중병에 걸려 백약이 무효였다.

의사는 신약(神藥)을 쓰지 않으면 살아날 가망이

 

없다고 말했다.

그래서 임금은 딸의 병을 고쳐주는 사람에게

공주를 시집보내고 임금자리고 물려 주겠다고

 

포고하였다.

아주 먼 고을에 삼형제가 살고 있었는데

그 중 한사람이 망원경으로 그 포고문을 보았다.

 

삼형제는 그 공주를 동정하여 어떻게든 공주의

병을 고쳐 주자고 의논했다. 삼형제 중 한사람은

요술 담요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한사람은 요술 사과를 가지고 있었다.

요술 사과는 먹으면 어떤 병이든 낮게 하는

신통력을 가지고 있었다.

 

세사람은 요술담요를 타고 왕궁으로 찿아갔다.

공주에게 사과를 먹였더니 그 병이 깨끗이 나아

모두 매우 기뻐했다.

 

임금님을 큰 잔치를 베풀고 새로운 왕위 계승자를

발표하려고 했다. 그러자 삼형제중 맏형은 내가

망원경으로 포고문을 보지 않았다면 우리는

 

이곳에 올 수 없었다고 주장했고 둘째는 요슬담요가

없었다면 이렇게 먼 곳 까지 도저히 올 수 없었다고

말했으며 막내는 요술사과가 없었다면 병이 났지

 

않았을 것이다 라고 주장했다.

만일 당신이 임금님이라면 삼형제 중 누구에게

공주를 시집 보내겠는가?

 

답은 사과를 가진 사나이 이다.

왜냐하면 담요를 가진 사람은 담요를 갖고있고

망원경을 가진 사나이 역시 지금도 망원경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사과를 가진 사나이는 사과를 공주에게

먹였기 때문에 아무것도 갖고있지 않다.

 

그는 모든것을 공주에게 준 것이다.

탈부드에 의하면 무엇인가를 줄 때에는 전부를

거기에다 거는 것이 가장 귀중하다고 한다.

 

                                 탈무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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