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진보(古文眞寶)

원가행(怨歌行) 반첨여

별관신사 2012. 11. 4. 08:35

새로 제나라의 흰 비단을 끊으니
교결하기 상설 같도다.
마름질 하여 합환선을 만드니
단월하기 명월같도다.
그대의 회수를 출입하면서
동요하여 미풍을 발했도다
항상 두렵기는 가을철이 되어
양표가 염열을 뺏을 까 함이라
협사중에 기연되어
은정이 중도에 끊어졌구나.

新烈濟紈素 신렬제환소
皎潔如箱雪 고결여상설
裁爲合歡扇 재위합환선
團圓沙明月 단원사명월
出入君懷袖 출입군회수
動謠微風發 동요미풍발
常恐秋節至 상공추절지
凉飇奪炎熱 양표탈염열
棄捐脇詞中 기연협사중
恩情中道絶 은정중도절

반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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