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내가 한 장소를 심슨의 사막이라고 부른다면
나는 그곳의 주인이 된다. 그리고 그 위에 의미의
층(유럽의 식민지 또는 경제적인 의미) 을
덧씌울 것이다. 하지만 바람이나 색 그곳에 사는
생물이나 뼈 지질학적 특성이나 일출등은 묘사하지
못한다. 이름 붙히기는 경계를 만든다.
그래서 심슨 사막은 깁슨사막이 아니며 이 두 사막은
모두 바다와 반대의 의미를 가진다. 그러나 땅은
그러한 경계를 인정하지 않는다.
땅은 합쳐지고 녹고 서서히 침식되며 평야에서 산으로
산에서 다시 평야로 변한다. 긴 세월을 놓고 보면
심지어 사막도 바다의 반대가 아니라
오히려 바다의 딸이라고 할 수 있다. 사막의 모래는
바다의 조가비로부터 형성되기 때문이다.
땅 물 불 바람과 얼음의 여행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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