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 탐험가들은 두려움의 산 비참함의 산
황량함의 산 절망의 산 쓸모없는 만곡부 실망의
호수 대참사의 곶 목마름 해협 마귀에 홀린 섬
등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땅위에 자신들의
감정을 드러냈다. 그들은 자신들 방식으로
장소에 이름을 붙임으로써 꿈꾸는 암컷 딩고의
젖꼭지를 의미하는 우링카월라치(urrinka willartji)
처럼 꿈틀거리는 이름을 지녔을 땅을 개념적으로
고정시켜 버렸다. 백인들은 제국에 편입된
이 새로운 땅을 빅토리아 스프링스(victoria springs)
그레이트빅토리아사막(great victoria desert)
과 같은 이름으로 식민지화 했다.
북쪽의 심슨사막에 있는 일련의 구릉들을 애덤산맥
(adam range)이라 이름 붙인것은 그곳에 산이
내려주신 통치권을 정립하려는 유럽인들이 부린
허세의 결과다. 아담의 자화상이라나 할까.
제이 그리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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