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누구를 가장 사랑하느냐? 수수께끼와 같은 사람아
말하여 보라. 너의 아버지냐. 또는 형제 자매지간이냐?
내겐 부모도 형제 자매도 있지 않다.
그러면 너의 친구냐?
지금 너는 뜻조차 알 수 없는 어휘를 쓰고 있다.
그러면 너의 조국이냐?
그것이 어느 위도에 자리하고 있는지 나는 모른다
그러면 아름다운 여인이냐?
아아 만일 불사의 여신이라면 나는 그를 사랑도 할 수 있으련만
그러면 돈이냐?
나는 그것을 가장 싫어한다. 마치 네가 신을 미워하고 있는 것 처럼
그러면 너는 무엇을 사랑하느냐?
세상에서도 보기 드문 에뜨랑제여!
나는 지구를 사랑한다.......
저 부산하게 흘러가는 구름을 사랑한다. 보라 다시 보라
저 불가사의한 몽롱한 구름을.
*******구름은 자유를 뜻한다. 에뜨랑제는 저항정신을 가진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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