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0년 경 워싱턴의 미국 정부는 이제 막 패배하고 무참히 학살된 아메리카 원주민으로부터 강제로 땅을 사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스쿼미시(Suquamish) 부족의 시애틀 추장은 미국 피어스 대통령에게 인디언 언어로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 편지를 보고 감동한 피어스는 추장이 다스리던 지역을 그의 이름을 따서 ‘시애틀’이라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
시애틀 추장의 편지는 추장과 절친한 친구로 지냈다는 헨리 A. 스미스 박사가 그의 연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애틀 추장의 편지’에는 사람과 자연은 원래 한 몸이라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오랜 믿음이 절절이 배어 있습니다.
그리고 자연 앞에 겸허했던 그들의 영혼이 담겨 있습니다.
자연의 소중함... 신이 내려준 소중한 자연을 망칠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스쿼미시(Suquamish) 부족의 시애틀 추장은 미국 피어스 대통령에게 인디언 언어로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 편지를 보고 감동한 피어스는 추장이 다스리던 지역을 그의 이름을 따서 ‘시애틀’이라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
시애틀 추장의 편지는 추장과 절친한 친구로 지냈다는 헨리 A. 스미스 박사가 그의 연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애틀 추장의 편지’에는 사람과 자연은 원래 한 몸이라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오랜 믿음이 절절이 배어 있습니다.
그리고 자연 앞에 겸허했던 그들의 영혼이 담겨 있습니다.
자연의 소중함... 신이 내려준 소중한 자연을 망칠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인디언 추장의 편지내용.
워싱턴에 있는 대추장이 우리 땅을 사고 싶다는 말을 전해왔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땅과 하늘을 사고 팔 수 있습니까?
이 생각은 우리에게는 너무생소합니다.
신선한 공기와 물방울이 우리 것이 아닌데 어떻게 그것을 사가겠다는 것 입니까?
이 땅의 모든 것은 우리에게 신성한 것입니다.
반짝이는 소나무 잎,
바닷가 모래밭,
짙은 숲속의 안개,
수풀과 지저귀는 곤충들
모두가 우리 민족의 기억과 경험속에 신성한 것 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핏줄속을 흐르는 피처럼 나무속을 흐르는 수액을 잘 압니다.
우리는 이 땅의 한 부분이며 땅 또한 우리의 일부입니다.
향기나는 꽃은 우리의 자매입니다.
곰과 사슴과 큰 독수리는 우리의 형제입니다.
바위, 수풀의 이슬, 조랑말의 체온, 사람 이 모든 것이 한 가족입니다.
시내와 강을 흘러내리는 반짝이는 물은 단순히 물이 아닙니다.
우리 조상의 피입니다.
우리가 당신들에게 땅을 팔면, 이 땅이 신성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호숫물에 비치는 모든 것은 우리 민족 삶속의 사건과 기억을 말 해줍니다.
졸졸 흐르는 물소리는 내 아버지의 아버지의 목소리입니다.
강은 우리의 형제입니다.
우리의 갈증을 달래주고 우리의 카누를 옮겨주고 우리 아이들을 키웁니다.
그러니 당신들은 형제를 대하듯 강을 친절히 대해야 합니다.
우리가 땅을 당신에게 판다면, 기억하십시오.
공기가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공기는 모든 목숨있는 것들에게 정신을 나눠줍니다.
우리 할아버지에게 첫 숨을 쉬게 해 준 바람은 할아버지의 마지막 한숨을 거둬갔습니다.
바람은 우리 아이들에게도 생명의 정신을 불어 넣어 줍니다.
그러니
우리가 땅을 팔거든, 이 땅을 신성하게 세속에서 분리시켜둬야 합니다.
사람들이 찾아가서 꽂향기로 달콤해진 바람을 음미할 수 있는 곳이 되도록 하십시오.
우리가 아이들에게 가르친 것을 당신도 당신의 아이들에게 가르칠 것 입니까?
땅이 우리의 어머니라는 것을?
땅에 일이 생기면 땅의 자녀들에게도 똑같이 생깁니다.
우리는 압니다.
땅은 사람 것이 아니라는 것을, 사람이 땅에 속한다는 것을.
모든 사물은 우리 몸을 연결하는 피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람은 인생의 직물을 짜는 것이 아니라, 단지 실 한가닥일 뿐 입니다.
이 직물에 사람이 무엇을 하든, 그것은 자기 자신에게 하는 것 입니다.
우리는 압니다.
우리의 신은 당신들의 신이기도 하다는 것을.
땅은 신에게 소중한 것 입니다.
그래서 땅을 해치는 것은 땅의 창조주를 경멸하는 것 입니다.
우리는 당신들의 운명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들소가 모두 몰살당하면 무슨 일이 생길런지.
야생마가 길들여지면 어떻게 될 지.
숲속의 신비한 구석이 사람들 냄새로 가득하고
말하는 데 쓰는 전선(전화줄)으로 언덕의 전망이 얼룩지면 무슨 일이 생길 지.
귀뚜라미는 어디에서 살게 될 지? 사라져버리겠지요.
독수리는 어디 살게 될까요? 가버리겠지요.
잽싼 조랑말에게 인사하고 사냥에 나서는 것은 무엇일까요?
삶의 종말과 살아남기 경쟁의 시작.
마지막 남은 빨간 사람(인디언)이 이 황야에서 사라지고
그의 기억은 초원을 가로지르는 구름의 그림자가 될 때,
그래도 해안과 숲은 여전히 여기 있을까요?
우리 민족의 정신이 조금이라도 남아있게 될까요?
갓난 아이가 엄마의 심장고동 소리를 사랑하듯 우리는 이 땅을 사랑합니다.
그러니
우리가 땅을 팔면, 우리가 했듯이 사랑해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했듯 돌보아주십시오.
이 땅을 받았을 때처럼 땅에 대한 기억을 간직하십시오.
모든 아이들을 위해 땅을 보존하고 사랑해 주십시오.
신이 우리를 사랑하듯.
우리가 땅의 일부이듯 당신들도 이 땅의 일부입니다.
이 땅은 우리에게 소중하며, 당신들에게도 소중한 것 입니다.
우리는 압니다.
신은 하나란 것을.
빨간 사람이든 흰 사람이든 사람은 나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결국 형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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