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話 이야기.

인류의 종족들.

별관신사 2016. 11. 5. 06:11
신들이 여러 세대에 걸쳐서 태어난것과 마찬가지로  인류도 다섯종족이 시대를 달리
하여 생겨났다.  최초의 인간들은 대지의 여신 가이아에서 나왔고 그들과 더불어 황
금시대가 열렸다. 그들은 크로노스의 지배를 받으면서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았다.

대지는 그들이 필요로 하는것을 풍족하게 대 주었다. 그들은 노동이나 질병이나 노
화의 고통을 겪지 않았고 죽을 때도 마치 잠을 자듯이 스르르 눈을 감았다. 이 시대
는 화관을 쓰고 풍요의 뿔을 들고 있는 처녀로 상징된다.  처녀의 옆에는 평화를

나타내는 올리브나무가 서 있고  이 나무에서는 꿀벌들이  떼를 지어 붕붕거린다.
이렇듯 최초의 인류는황금시대의 종족이다. 황금은 태양 불 낮 남성적인 원리등과
연관되어 있다.  그들 다음은 은 시대의 종족이 나타났다. 올림포스의 신들은

크로노스가 몰락한 뒤에 이 종족을 창조했다. 그들은 품성이 거칠고 이기적이였으며
신들을 공경하지 않았다.  이 시대는 밀 다발을 든 채 쟁기를 다루고 있는 여자로 상
징된다. 은은 달 추위 다산성 여성적인 원리와 연관되어 있다. 

제우스는 은의 종족을 멸하고 새로운 종족을 창조했다. 이로써 청동시대가 열렸다
이 시대의 사람들은 방탕하고 불의하고 사나웠다.  그들은 결국 서로 싸우고 죽이
다가 파멸하고 말았다.  이 시대는 장신구로 치장하고 투구를 쓴 채 방패에 등을

기대고 있는 여자로 상징된다. 청동의 주 원료인 구리는 뜨거움이나 음탕함 등과
연결된다. 지옥을 그린 어떤 그림들은 보면 액체로 된 구리를 마시는 죄인들이
나오며 음란의 죄를 범한 자들은 파트너와 함께 춤을 추다가 뜨거운 구리기둥

으로 변하기도 한다.  그 다움에 프로메테우스가 새로운 종족을 창조함으로써
철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이 시대의 사람들은 훨씬 더 사악한 모습을 보였다.
그들은 째째하고 비열했으며 서로 속이고 싸우고 죽이면서 시간을 보냈다.

대지는 제대로 가꿔주지 않아서 불모의 땅으로 변했다. 철의 시대는 늑대의
머리를 얹은 투구를 쓰고 한손에는 칼 다른 손에는 방패를 든 무시무시한 여자
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제우스는 이 못된 종족을 없애버리기로 결심하고

대 홍수를 일으켜 대지를 물에 잠기게 했다. 다만 가장 바르고 의롭게 살아온
한쌍의 남녀만은 살려주기로 했다. 남자는 프로메테우스와 클리메네의 아들
데우칼이온 이였고 그의 아내는 에피메테우스와 판도라의 딸 피라였다.

그들은 방주를 타고 9일 밤낯을 표류한 끝에 살아 남았다. 마침내 홍수가
끝나고 물이 빠졌을 때 그들은 제우스가 시키는 대로 어깨 너머로 돌을
던졌다. 이 돌들에서 다섯째 종족이 생겨났다. 데우칼리온과 피라는 수많은

후손을 두었다. 헬레네스족의 시조 도리스족의 시조 도로스 이카이아인들의
시조 아카이오스등이 그 후손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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