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話 이야기.

데메테르.

별관신사 2016. 11. 5. 06:20
이 여신의 이름은  대지의 어머니 또는 어머니 같은 대지를 뜻한다. 데메테르는 크로노스와
레아의 둘째딸이다.  따라서 제우스에게는 누나가 된다.  대지와 곡물의 여신인 데메테르의
머리카락은 누렇게 익은 곡식과도 같은 황금빛이다.여러 남성신이 그녀에게 반해서 욕망을

품었지만 너느 누구도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그러자 그들은 그녀를 유혹하기위해
갖가지 계략을 꾸몄다.포세돈은 데메테르가 치근덕거리는 그를 따돌리기 위해 암말로 변신
하자 자신도 종마로 변해 그녀를 덮쳤다. 이 결함에서 아레이라는 신마가 태어났다.

제우스는 자기를 피해 달아난 데메테르에게 접근하기 위해 황소로 변신했다. 이들의 결합
에서 페르세포네라는 딸이 태어났다.  어느날 페르세포네는 영원한 봄의 초원에서 수선화를
꺽고 있었다.  그때 땅이 갈라지고 명계의 왕 하데스가 두마리 말이 이끄는 검은 마차를

타고 나타났다. 그는 조카인 페르세포네에게 홀딱 반하여 오래전부더 그녀를 납치하려고
기회를 엿보고 있는 터였다.  데메테르는 딸을 찿기위해 9일동안 밤낯없이 온 세상을 돌아
다녔다. 열흘째 되던날 헬리오스가 납치자의 이름을 알려 주었다. 분개한 데메테르는

하데스가 딸을 돌려주기 전에는 올림포스로 돌아가지 않기로 결심하고 켈레오스 왕이
다스리던 엘레우시스로 갔다. 수확의 여신이 그렇게 제자리를 떠나자 대지는 불모의 땅
으로 변했다. 나무들은 더 이상 열매를 맺지 않았고 풀들은 시들었다. 제우스는 헤르메스

를 시켜 저승에 내려가서 페르세포네를 찿아오게 했다. 하지만 하데스는 그녀를 풀어줄 수
없다고 했다 그녀가 이미 저승의 음식을 맛봄으로써 산자들의 세계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이였다. 결국 신들은 하나의 타형에 동의했다. 페르세포네를 이승과 저승을 오가며

살게 되었다.  즉 한해를 나누어 봄과 여름에는 어머니와 함께 지내고 가을과 겨울에는
명부의 지배자와 함께 살게 된 것이다. 이 분할을 씨앗이 땅속에 묻혔다가 싹을 틔우는
식물 생장의 순환을 상징한다. 농업의 여신 데메테르는 엘레우시스의 켈레오스 왕이

자기를 환대해준것에 감사하기 위해 그의 아들을 불사의 존재로 만들어 주려고 했다.
하지만 필사의 운명을 태워버리기 위해 화덕 위에서 아이를 들고 있을 때 왕비가 갑
자기 들어오는 바람에 아이를 불잉걸 속에 떨어트리고 말았다.

여신은 왕비를 위로하기 위해 곡불재배의 비밀을 전수하기로 했다. 그리하여 또 다른
왕자 트리포톨레모스에게 밀 이삭을 맏겼다. 그는 농업의 전파자가 되어 그리스 전역
을 돌며 농업과 제빵의 비법을 사람들에게 가르쳐 주었다. 그리스에서 발굴된 많은

유물 특히 항아리의 부조에서 트리포톨레모스가 곡식 줄기를 손에 든 모습으로
데메테르 여신과 나란히 나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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