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바람속의 바람과 같은 마음으로
이 세상을 살아 가라
바람은 낙옆을
집안으로 실어가기도 하고
또 쓰레기더미 위로 날라다 놓기도 한다.
그러나 낙옆은 바람 부는대로
어디든 개의치 않고 살아간다.
좋은 곳이든 나쁜 곳이든 관계없이
신께서는
지금 그대를
이 세상이라는 곳에 남겨 놓았다.
보라
이 세상도 괜찮지 않은가?
지금은 이곳에서 그냥 살아가라
신은 다시
이곳보다 더 좋은 곳으로
그대를 실어다 준다면
그대는 또 그때 그대로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나는 생명의 바다에 살고 있네
파도 사이에 뜨고 잠기며
밀물과 썰물에 오고감이여.
라마크리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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