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이중성을 인식하지 않고서 진정한 이해를 얻었다고 생각하지 말라.

이 사실을 받아 들여라. 그대는 이 사실에서 도망칠 수 없다. 그러나
허구를 만들어낼 수는 있다. 우리는 그런 허구를 그런 소설을 수세기 동안
만들어 왓다. 우리는 어딘가에 깊은 지옥을 만들어 놓고 동시에 어딘가에

높은 천국을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는 그들을 절대적으로 갈라 놓았다.
그러나 그것은 골짜기와 봉우리의 관계다. 그것을 분리시킨다는 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그것은 분리되어 존재할 수 없다.

이러한 이해를 통해 그대는 긍정적인 면을 갖게 될 것이다. 그대는 모든
것을 받아 들일 수 있게 된다. 내가 말하는 긍정적이란 뜻은 그대가 존재계를
나눌 없는 사실을 아는것이다. 존재계는 숨을 들이쉬면 곧 내뱉아야 하는

호흡과도 같다. 그것은 하나의 흐름이며 하나의 순환이다 어던 존재계의
이중성을 받아 들이라.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받아 들여라. 강물의
흐름에 거스르지 말고 그냥 떠내려 가라. 그리하여 그대 속에서 봉우리와


골짜기가 만나게 하라. 그대 초월이 일어난다.


탄트라 강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