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트라 비전(tantra vision)

죽음과 삶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

별관신사 2016. 1. 19. 08:19

그것은 그대의 두 다리처럼 동시에 걸어가고 있다. 그대가 살아있는
순간이 곧 죽어가는 순간이다. 그대 속에서 어떤것이 매순간 죽어가고
있다. 70년이라는 세월 속에서 죽음의 경주는 그 마지막 목표에 골인할

것이다. 그대가 태어나는 날이 죽기 시작하는 날이다. 생일날이 곧 사망
하는 날이 되는 것이다. 그대의 성숙과 더불어 죽음도 성숙한다.
그러니 육체란 결코 진짜로 건강해 질 수 없다. 건강이란 상대적인

개념인 것이다. 그대가 평균적으로 건강하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마음도
같은 이치이다. 마음 역시 결코 진짜로건강해 질 수 없다.마음이란항상
긴장과 고뇌와번민속에 있기 마련인 것이다. 물론 잠깐 동안의 이완상태를

경험할 수는 있다. 하지만 마음의본성이란 긴장과 번민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본성이 무엇인지 이해해야 할 것이다.


탄트리 강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