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성공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국외자들에게 냉랭한 대접을 받는 일이
혼하다. 책상의 모서리는 닳게 마련이다. 세상에는 시기심이 넘쳐 흘러서
남에게 호감을 사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세간에서 존경과 호의라는 귀중한
선물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매사에 일을 잘 처리하고,
뛰어난 재능이 있으며 태도와 행동거지에 매력이 있으면 그것이 가능하다.
고귀하다는 것은 이런 특성 위에 세워지는 것이다. 지위가 있고 사람이 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있음으로 해서 지위가 존재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그들이 맡은 일로 인해 명예스러워지기도 하지만 또 어떤 사람은 맡은 바
직분을 명예롭게 수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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