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쇼라즈니쉬와 그의명상글.

진리는 존재한다.

별관신사 2018. 8. 25. 04:38

진리는 존재한다. 진리는 다만 존재할 뿐, 진리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진리에 대해

말해질 수 있는것이 있다해도 그것은 모두 거짓이 될


것이다. 진리에 대해서는 설명이 필요없다. 설명이

필요없이 단도직입적으로 진리는  존재한다. 진리는

그대를 사방에서 둘러싸고 있다.


진리는 그대의 안에도 밖에도 있다. 진리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 필요가 없다. 진리는 이미 결론지어졌다.

그대는 진리 안에 있다. 진리가 없다면 그대는 존재할


수 없다. 진리를 잃어버릴 방법은 없다. 진리로부터

벗어날 길은 없다. 그러나 그대는 진리안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깊은 잠에 빠져서 진리를 인식하지 못한다.


진리를 아는 사람들은 철학이 도움이 안된다고 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진리에 대해 알려고 더 많이 노력하면

할수록 그대는 더 깊은 잠에 빠지게 된다.


진리를 알려는 노력 자체가 그대를 엉뚱한 길로 인도한다.

진리는 느껴질 수 있지만 알려질 수는 없다. 이 말은

진리가 그대 앞에 현존하고 그대가 진리 앞에 현존할 수


있다는 말이다. 진리와 그대가 서로 만나고 하나가 될 

가능성을 있다. 그러나 진리에 대해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진리는 객관화 될 수 없다.


그대는 진리를 저만큼 떨어진 곳에 놓고 볼 수 없다.

진리를 손안에 놓고 볼 수도 없다. 그대는 제 3자의 

입장에서 진리를 관찰할 수 없다. 


오로지 진리의 내부에서 진리와 하나됨에 의해서만 

그것을 느낄 수 있을 뿐이다. 느낌이 유일한 앎이다.

그러므로 진리를 아는 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사랑이 곧 길이라고 .....


                                          오쇼의 벽암록 강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