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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발자국 소리를 듣지 못했습니까? 오십시오, 오십시오, 언제
라도 오십시오.
순간마다 해마다 날마다 밤마다 오십시오, 오십시오, 언제라도 오십
시오. 나는 언제나 마음의 느낌에 따라 여러 가지의 숱한 노래를 불러
왔지만 그 모든 가락이 언제나 부르짖었던 것은 "오십시오, 오십시오,
언제라도 오십시오."
따사로운 햇살이 비치는 사월의 향긋한 날에는 숲 속의 오솔길로
오십시오, 오십시오, 언제라도 오십시오.
비가 내리는 칠월의 어둠 속에도 천둥치는 구름 마차를 타고 오십
시오, 오십시오, 언제라도 오십시오.
그치지 않는 슬픔 속에 나의 가슴을 밟는 것은 당신의 발자국, 나
의 기쁨을 빛나게 만드는 것은 당신의 발이 밟아오는 황금의 촉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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