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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이 창조되었습니다. 모든 별이 처음으로 빛나기 시작했을 때,
하늘에 모인 여러 신들은 이렇게 노래를 불렀습니다.
"오, 완성의 모습이여, 진정한 희열이여!"
그러나 어느 신이 이렇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어딘가의 빛줄기가 끊어져서 별 하나를 잃어버렸습니다."
여러 신들이 연주하던 하아프의 황금 현이 끊어졌습니다. 그리고
노래도 멈추어지게 되었습니다. 신들은 몹시 당황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잃어버린 별은 가장 좋은 것이었습니다. 하늘의 영광
이었던 별입니다."
여러 신들은 그 별을 찾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 별이 없어졌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기쁨을 잃어버렸다는 외침이 퍼져
나갔습니다.고요한 밤이 되었을 때, 별들은 서로 웃음을 지으면서
이야기를 합니다. "그 별을 찾아다니는 것은 헛된 일입니다. 깨어지
지 않는 완전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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