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話 이야기.

티폰.

별관신사 2016. 10. 31. 08:23
카오스의 지배와 크로노스의 지배가 끝나고 올림포스 신들의 시대가
도래했다. 티탄들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세계의 새로운 지배자가
된 제우스는 전쟁을 도와 준 형제자매의 공로와 열성을 따져 역활과

영예를 배분했다. 포세이돈 에게는 바다의 지배권 하데스에게는 저승
의 지배권이 돌아갔다. 그리고 데메테르는 들판과 수확을 헤스티아는
화덕을 헤라는 가정을 관장하게 되었다. 배분이 끝나자

제우스는 올림포스 산 꼭대기에 궁전을 마련하고 앞으로 거기에서
신들의 모임을 가지면서 우주의 운명을 결정해 나가리라고 선언했다
그런데 티탄들의 어머니 가이아는 제우스가 티탄들을 몰아내고

새로운 지배자가 된 것에 분노하여 어마어마한 괴물 티폰을 낳았다.
티폰은 용의 머리가 백개나 달려 있으며 눈에서는 불꽃이 튀었다.
모든 산을 압도할 만큼 덩치가 큰 괴물이 발걸음을 옮기면 올림포스

산이 뿌리채 흔들리고 대지는 심음을 토했으며 바다에서는 폭풍이
몰아쳤다.그가 올림포스 산으로 쳐들어가자 신들은 너무나 겁을 먹은
나머지 동물로 형상을 바꾸고 사막으로 달아났다.

제우스는 티폰에게 홀로 맞서서 벼락을 던지고 강철 낫으로 내려쳤다
티폰은 제우스를 제압하여 팔다리의 힘줄을 끊고 동굴에 가둬버렸다.
하지만 제우스의 아들인 꾀바른 헤르메스가 힘줄을 도로 훔쳐내어

제우스의 몸에 붙여 주었다. 제우스는 기력을 되찿고 올림포스 산으로
되돌아 왔다. 티폰이 다시 공격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제우스가 산
꼭대기에서 벼락을 내던져 괴물을 격퇴했다. 괴물은 달아나면서

산자락을 떼어 내어 제우스에게 던졌지만 제우스는 이것을 번개로
산산조각 내어 되 떨어지게 했다.티폰은 그것들에 맞아 피를 쏟으며
도망치려 했다.  그러자 제우스는 그를 붙잡아 시칠리아의 에트나

화산에 던졌다. 티폰은 오늘 날에도 이따금 잠에서 께어나 다시 불을
토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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