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드에 따르면 마음은 이드 자아 초자아로 구성되어 있다.

이드와 초 자아는 근본적으로 상이한 것이다. 이드가 인간의 신체로 부터
기원하는 본능의 힘을 상징한다면 초자아는 인간의 사회성으로 부터 기원
하는 문명의 힘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것은 자아의 관계라는

측면에서 살펴보면 이드와 초자아가 모두 과거라는 시간성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드가 유전적인 영향을 나타낸다면 초 자아는 역사 문화적
과거와 초 자아라는 문화적 과거로부터 영향을 받으며 동시에 현실에서는

실제의 요구를 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프로이드가 말한 실재의 요구라는
것은 자아의 현실에서 만나는 타자적 사건들이 우리에게 가하는 압력을
의미하는 것이다.


철학의 모든 것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