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생활속에거 반응을 해야한다. 매순간 행동을 해야 한다. 배가 고프면
먹을 것을 찿고 목이 마르면 물을 찿으며 졸리면 잠을 잔다. 이렇게 행동은
전체적인 몰일 속에서 나온다. 이렇게 행동은 자연스럽고 전체적이다.
그러나 행위는 자연스럽지 않다. 행위는 과거에서 오기 때문이다. 그대의
행위는 오랫동안 마음속에 묻혀 있다가 어느 순간 꽝 하고 터져 나온다. 현재의
순간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이 말이다. 마음은 교활하다. 마음을 항상 행위를
합리화 한다. 마음은 항상 이것은 행위가 아니라 행동이다. 는것을 증명하려고
애쓴다. 어느 순간 갑자기 그대의 분노가 폭발한다. 모두가 그럴만한 상황이
아님을 알지만 그대만이 모른다.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은 그럴 필요가 없는데
왜 갑자기 화를 내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그대는 화를 낼 수 밖에 없다고
합리화 한다. 이런 합리화 때문에 그대는 자신의 광기를 인식하지 못한다.
구제프는 이를 완충장치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대의 광기가 드러날 때 그대는
합리화라는 완충장치를 만든다. 그래서 그대는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는
것이다. 사실 완충장치는 기차에서 사용되는 것이다. 우리는 기차와 기차
사이에 완충장치를 배치해 둠으로써 기차가 갑자기 멈추었을 때 오는 충격을
흠수한다. 그대의 행위 혹은 광기는 상황과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완충장치 때문
에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한다. 완충장치는 그대의 눈을 멀게 한다. 그래서
그대는 무의식적으로 계속 표출한다.
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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