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쇼라즈니쉬와 그의명상글.

14일 의 아침명상

별관신사 2012. 10. 29. 07:49

소란한 사람은 지복에 찰 수 없다 인간에게는 침묵의 음악이 필요

하다 우리의 마음은 너무나 시끄럽다 우리의 머릿속에는 온갖 잡동

사니 거대한 시장이 들어 있다 우리는 하나가 아니다 우리의 내부


에는 한떼의 군중들이 들어 있다 우리는 군중이고 그들은 끊임없이

다투고 싸운다 지배하려고 애쓴다 우리의 마음의 모든 조각들은

제각기 가장 힘쎈자가 되고 싶어한다 우리의 내면에서는 끊임없는

정치적 암투가 벌어지고 있다 이 끊이지 않는 전쟁이 멎었을 때 만이


지복이 가능하다 그리고 그 전쟁은 끝날수 있다 그 전쟁을 초월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필요한 것은 단지 각성 뿐이다 천천히 소음의

미묘한 층들을 지켜보라 그러면 그대는 서서히 마치 머리속에서 정신


병원이 들어 있기라도 하는 듯한 무수한 재잘거림들을 인식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악몽속에서 살고 있다 지켜보는 것을 통하여

기적이 일어 난다 지켜볼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증발하기 시작


한다 그리고 그것이 증발해서 사라지는 순간 그대는 깊은 침묵과

함께 남겨진다 처음에는 단지 틈들 만이 있다 생각이 그칠때 작은

틈새가 벌어진다 그대는 실체를 향하여 뚫린 작은 창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천천히 그 틈새들은 더 커지고 더 자주 생겨 난다 그 틈들이

더 오래 지속되기 시작한다 고대의 신비주의자들은 그것을 정확하게

계산했다 만약 인간이 48분동안 완전하게 침묵속에 있을수 있다면


깨달음을 얻을 것이고 절대적으로 지복에 차게 될 것이라는 그들의

말에 나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리고 나면 다시는 돌아가지 않는다

그대는 시간을 초월한 곳 그 끊임 없는 흐름을 초월한 곳에 도달한다


그대는 영원한 반석에 이른다


<오쇼의 아침명상에서>



'오쇼라즈니쉬와 그의명상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16일의 아침명상.  (0) 2012.10.29
15일의아침 명상  (0) 2012.10.29
13일의 아침명상  (0) 2012.10.29
12일의 아침명상  (0) 2012.10.29
11일의아침 명상  (0) 2012.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