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3월 3일

별관신사 2012. 12. 3. 08:14

인생의 어떤 경우에 있어서도 신의 인도와 도움을 굳게 믿을 수가 있고,
요한 복음 15:7의 말씀을 빈번히 실제로 경험한다면, 이 세상에서
견디어 내야만 하는 가장 고통스러운 것, 즉 근심이나 공포가 완전히 저절로

사라져 버리고, 인생의 모든 어려움은 이 신앙을 심화하기 위한 단순한 수련이
될 것이다. 게다가 이 수련은 마침내는 승리로 장식되는데, 이거야말로 지상의
가장 생동력있는 행복인 것이다.

만일 내가 (신곡)의 첫머리에 있는 말처럼 <인생길의 중반에>, 즉 30세
무렵에 생애를 이끌어 주는 아리아드네의 실(미궁로부터의 구원의 손길)을
결연히 붙잡고, 그 후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이것을 단단히

쥐고 있지 않았다면, 아마도 나의 일생은 태반, 아니 전부가 실패로
돌아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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