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界의 名詩.

30세의 시인. 장 콕토.

별관신사 2015. 7. 20. 18:01

이제 나는 인생의 중반에 접어들어

나의 아름다운 집에 말타듯 올라타고 있다

양쪽에는 같은 경치가 보이는데

오직 계절만이 다를 뿐이다.


여기의 붉은 흙은 어린 사슴 뿔같은

포도 밫이라 매달린 바지가

웃음과 손짓으로 하루를 맞아 준다.

저쪽은 거울 그리고 내가 받을 명예


너는 아직 날 사람한단 말인가

비너스여 내가 네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면

내 집이 내 시로써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나는 공허로 지붕에서 뛰어 내렸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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