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界의 名詩.

연인. 엘리아르.

별관신사 2015. 7. 22. 19:45

그녀는 내 눈꺼풀 위에 서 있다

그리고 그녀의 머리칼은 내 머리칼 속에

그녀는 내 손의 모양을 가졌다

그녀는 내 눈의 빛깔을 가졌다

그녀는 내 그림자속에 삼켜진다.

마치하늘에 던져진 돌처럼


그녀는 언제나 눈을 뜨고 있어

나를 잠자지 못하게 한다

환한 내낮에 그녀의 꿈은

태양을 증발시키고

나를 웃기고 나를 울리고 웃기고

별 할말이 없는데도 말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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