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5월 22일

별관신사 2014. 5. 15. 02:22

프리드리히 니이체는 <떠돌이와 그의 그림자> 속에서 <부자와 빈민이라는
인간의 계급은 소멸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것은 니이체 류의 기이한
논법으로 너무도 과격한 말이긴 하지만, 그러나 그 목적에 완전히 도달한

국가(지금으로서는 그것은 아직 <이상국>에 불과하다>에 있어서는 잘못된
생각은 아니다. 오늘날의 경우 이 두 계급에 태어나는 것은 불행하다고 평정하게
주장함이 좋다. 이들 계급은 어느 쪽도 각 개인의 도덕적 정신적 발달을
저해하여,

그 결과 그들은 사회 전체에 있어서도 당연히 있어야 할 그대로의 유용한
인간으로 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기묘하게도 부자에게
있어서 부는 질곡인 이상 당연히 그것으로부터 몸을 빼려고 결심하거나

(이것은 대개의 경우 쉬운 일로서, 게다가 인생의 참된 기쁨을 잃지 않고도 실행
할 수 있다) 또는 그들이 스스로 그 부를 관리하려고 생각한다면 적어도 자기
생존 중에 그 부를 되도록 바르게 사용하려는 결심쯤은 하 수 있을 터인데,

그와 같은 부자는 거의 없다. 정말로 부는 그들을 포로로 만드는 힘이 있다.

동포교회 찬미가 372번 374번

부와 축복과는 전혀 다른 두 가지의 것으로서, 축복이 깃들지 않은 부는 별로
가치가 없는 것이다. 축복은 그것을 얻으려고 애쓰더라도 손에 넣을 수가 없다.
그것은 하나의 신비적인 힘이며 하사품이다. 축복은 특히 어느 개인에게 그

하나의 특질과 같이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고, 또 그 사람에게 호의를 보이거나
친절을 베풀거나 하는 사람들에게까지 그 힘이 미치는 것이다. 그러므로 현명한
사람이라면 항상 그와 같은 축복이 깃들지 않은 사람을 되도록 피하려 들 것이다.


창세기 27:27-29 민수기 23:19-22 욥기 42:7-9 열왕기하 4:8-10
마태복음 10: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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