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7월 30일

별관신사 2014. 6. 21. 03:14

만일 지금 우리가 <우리에 대한 신의 생각> 속에 들어가서 생각할 수가
있다면, 우리는 그지없이 슬픈 마음이 될 것이 틀림없다. 왜냐하면, 신은 그의
모든 사업을 언제나 오직 인간을 통해서만 이루시는 것인데, 신 자신의

뜻대로 그것을 달성할 수 있을 만한, 아주 충실한, 감사의 생각에 불타는
인간이 얼마나 적은가를 아시기 때문이다. 모세나 바울조차도 신께서 완전히
신뢰할 수 있는 종은 아니었다. 또 오늘날에는 아마도 이 시대의 가장 훌륭한

종이라 생각되는 브룸하르트마저, 한층 큰 사업을 시도하지 않고 그냥
목사직에 머물러 있었더라면, 오히려 신의 뜻을 이룩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 큰 사업은 메틀링겐 시절의 교회 임무에 비하여 시시한 세속적인 것으로

끝났기 때문이다. 대개 지상에 있어서의 신의 나라를 위한 대대적인
시절보다도 오히려 작은 시절 쪽에 훨씬 많은 축복과 번영이 깃들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 높이 계셔도 낮은 자를 굽어보시며

시편138:6),> 신은 이 세상의 모든 거만한 것이나 화려한 것으로부터 반드시
떨어져 계시기 때문이다. 이것은 무조건 믿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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