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9월 23일

별관신사 2014. 9. 30. 03:27

저 바리새인이나 율법학자들이 그리스도를 비난해서 말한 것을 적어도
그리스도의 제자라면 누구나 다 경험해야만 한다. 그렇지 못하면 아직
그리스도의 제자라고는 할 수 없다.

실생활에 있어서, 왕왕 사람들이 우리를 적대하거나 혹은 편을 들어
행동하는 것은 그들이 임의로 그리하는 것이 아니라, 신이 그들을 통해서
우리에게 작용하려고 하시는 신의 도구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는 위안을

받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저놈은 적이다. 내편이다.>하고 정하고 나서는
것은 대개 너무 중대하게 생각하는 것이 된다.
초기의 청년기를 겨우 지냈을 뿐인 자연 그대로의 인간의 마음에는 전부가

경험의 결과로서 인간 일반에 대한 뿌리깊은 분노의 핵이 숨어 있다. 이것은
신의 은혜를 통하여 남김없이 뽑혀져야만 한다. 그 뒤에 비로소 우리는
기독교인이 되는 것이다. 누가복음 6:19-38, 동포교회 찬미가 28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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