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일에 처하면, 첫째로 지성을 써서 바른길을 찾아내고자 애써야만
한다. 둘째로 완전한 예지에게 물어서 해결할 수 있다고 믿어진다면, 그것을
이용해야만 한다. 다음에는 어떤 자기애, 허영심, 아집, 기타 <늙은 아담>의
사랑스런 속성을 위해 있는 어떤 것도 그것이 아무런 참견도 못하도록 정신을
차려야만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떤 종류의 허위도 개재되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허위는 악의 힘으로서 일단 이것에 굴복할 때는, 그것은
악의 권리가 되어, 거기에서는 어떤 선도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이같은
전제조건이 지켜진다면 모든 난관을 극복할 수가 있다. 단 그것이 인간에게
위임되었거나 또는 부과된 난관의 경우이며, 자신이 임의로 골라잡은 난관의
경우가 아니다. 그러나 스스로 택한 난관일지라도 이러한 전제조건을 지키면
큰 손해를 입지않고 타개할 수가 있다.
사무엘 상 2:9 야고보서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