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라투스트라. 402

짜라투스트라는 서른살이 되던해에 고향과 고향의 호수가를 떠나 산속으로 들어갔다.

그는 십년동안 그곳에서 아무런 권태도 느끼지 않은 채 자신의 정신 세계를 탐구하면서 고독하게 지냈다. 그러나 마침내 그의 심경에 변화가 일어났다, 어느날 아침 먼동이 틀무렵 그는 태양을 향해 걸으면서 다음과 같이 외쳤다. 위대한 천체여! 만일 그대가 그대의 빛을 받아 줄 대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