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界의 名詩.

고요한 생활. 포프.

별관신사 2015. 10. 20. 07:52

행복한 사람이다. 그 바라는 바 희망도

선조에게서 상속한 좁은 땅에 국한하고

나면서 부터의 대기를 자기 소유의 땅에서 숨쉬고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은


그 소는 젖을 주고 밭은 빵을 주며

양은 옷을 마련해 준다.

그 나무들은 여름이면 그늘을 드리워주고

겨울이면 땔감이 된다.


축복받은 사람이다.아무 신경쓰지 않고

시간도 날짜도 해도 고요히 지나가서

몸은 건강하고 마음은 평안하며

낯에는 별일 없다.


밤이면 깊은 잠에 학문과 휴식이 있고

즐거운 오락도 있으며

잡념없이 전적으로 즐기는 일이란

고요히 묵상하는 것


이렇게 살련다 남몰래 이름도 없이

탄식되는 일 없이 죽고 싶어라

이 세상을 소문없이 떠나 잠든 곳을

알리는 묘석도 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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