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앞에서 세계를
들꽃에서 하늘을 본다.
너의 손바닥에 무한을
시간에 영원을 잡는다
밤을 멸하려 밤에 태어난
이의 눈으로 보지 않으면
우리는 거짓을 맏게 되리
영혼이 빛의 둘레에서 잠자는 때에
하나님은 나타나신다.
밤을 사는 가난한 사람에는 빛으로
낯을 사는 영혼에겐
사람의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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