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사회이든 삶에 영감을 불어넣어주는 영웅상에 구현되어 있는 문화적인 이성들이 있다.
인도에서는 베다시대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가장 영향력있는 영웅상은 영적인 완성을
위해 세상을 포기한 고행자이다. 고행의 프로그램은 고행의 실천을 통해 물리적 정신적
굴레를 태워버리는 것이다. 고행과 선정의 기술들의 복합을 통해 심령적 영적인 힘들을
발전시키면서 고행자는 실재의 가장 심오한 차원들 천계도 지옥도 남녀제신도 넘어가는
실재가 갖는 차원들의 신비로운 심현처로 곧장 들어갈 수 있다.
궁극 실재와 하나되는 경험 가운데서 고행하는 영웅은 원만한 진리와 지복을 발견한다.
생사 고락 선악 이 모든 것들을 뒤로 남겨두게 되는데 이것들은 결국 피상적인 차원에서
경험된 불완전한 존재의 한정된 형태로만 보이기 때문이다. 고행자는 실재의 가장 깊은
차원의 일치를 경험하며 완벽한 자유를 발견한다. 그것은 이 우주안의 어떤 힘으로도
묶어두거나 제한할 수 없는 자유이다. 이 사람은 영웅중의 영웅이며 장복자 중의 정복자
이다. 어떤 정복도 고와 속박의 정북과 비교될 수 있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이들 정복자 ( 마하비라 세존 마하트마 간디 그리고 수없이 많은 포기자들) 는 옛날
옛적부터 인도인의 상상력을 사로잡고 영적 진보의 길을 보여 주었던 위대한 영웅들이다.
자이나교에서는 고행자의 이상이 그 논리적 극단까지 나아간 나머지 고행자는 청결과
해탈을 성취하기 위해 죽음에 이르는 성스러운 단식을 하게된다.
존 엠 콜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