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인의思惟

업의 속박.

별관신사 2016. 5. 15. 06:31

인생은 보통 상대적으로 피상적인 차원에서 살아가고 있는데 이 차원에서는 궁극 실재는
오직 파편화되고 제한된 형식으로서만 경험된다. 존재의 이들 파편화되고 부분적인 형식
은 실재로 속박의 형식으로써 실재의 가장 심오한 차원에서 흘러 나오는 삶의 충만된

힘 또는 에너지로의 접근을 제한한다. 궁극 실재의 힘은 속박안에서 업으로 경험되는데
이 업은 과정들과 사건들을 서로 연결지어주는 행위들을 통해 생성되고 방출된 에너지
유형들이다. 고와 행복 반복된 생사를 가능케 하는것은 바로 이들 연결이다.

업의 연결고리들과 조건들은 제거함으로써만 우리는 존재의 한계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이런 한계는 반복되는 고와 죽음의 주기 안에서 가장 생생하게 경험된다. 그렇지만
업은 존재를 보다 깊은 차원으로 옮겨놓을 때만 극복 가능해진다.

이 차원에서 궁극적인 에너지는 파편화되고 제한된 것이 아니라 가장 깊은 차원에서 미분된
실재의 전체적이고 완벽한 표현으로 경험된다. 그러나 어떻게 이 일이 가능할까? 업의
굴레는 어떻게 제거될 수 있는가?  인도의 거의 모든 종교적이고 철학적인 사상가들이

이 질문을 다뤄왔다. 여기에는 오직 지식만이 업을 정볼할 것이며 일체의 행위가 반드시
지멸되어야 한다는 자이나교의 대답으로 부터 결과에 대한 무집착의 행위에 의해서만
업이 극복된다는 기타의 대답까지 섭렵된다.


  존엠 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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