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트라 비전(tantra vision)

공자는 백성이 본성에서 멀어지게 하는 짓을 범하고 있다.

별관신사 2014. 1. 17. 17:33

왜야하면 인의도덕을 가르쳐 백성에게 위선의 맛을 보게 하기 때문이다
차라리 그러한 것을 몰랐던 백성들은 속일줄을 몰랐다. 얼핏 들으면 억지
같지만 곰곰히 따지고 보면 말로는 인의를 외치면서 행동은 그 반대의

짓을 하는 무리를 만나는 경우가 빈번해 우리는 인의도덕이 위선의 방패
구실을 한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다. 이러한 실망이 세상을 살아가는
백성을 슬프게 하는 것은 분명하다. 세상을 옳게 다스린다고 호언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을 행패를 부릴 때 백성은 하늘을 보고 울어야 한다.
하늘도 무심하시지 하면서 천벌을 내리라고 속으로 원한을 쌓기만 한다.
이 얼마나 백성의 심신을 괴롭히는 짓인가.



장자의 찰학우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