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으로 가는 명상.

그대가 사랑할 때 그대는 투영한다.

별관신사 2019. 10. 9. 03:12

그대의 사랑은 주려는 것이 아니라 취하려는

것이다. 그대는 착취하기 위해 사랑하는

것이다. 그대가 누구인가를 사랑할 때 그대는


상대방을 그대의 이상(理想)에 고정시키려고

노력한다. 모든 남편들도 모든 아내들도 모든

친구들도 서로서로가 상대방을 그 자신에게


고정시키려고 애를 쓰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끊임없이 서로서로에게 변화를 주고

싶어 하지만 현실은 변하지 않는다.


그대는 오직 좌절을 겪게 될 뿐이다. 

현실은 변하지 않는다. 오직 그대의 꿈만이 

산산조각 깨져 그대는 상처를 입을 뿐이다. 


그대는 진실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아무도 그대의 꿈을 충족시켜 주기 위하여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니다. 


모든 사람들은 그 자신의 운명을 그 자신의 

실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여기에 있는 것이다.

승찬같은 사람도 사랑을 한다. 


그러나 그의 사랑은 착취가 아니다. 그도 사랑한다.

왜냐하면 그는 가진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는 가진것이 넘쳐 흐르기에 사랑한다. 


그는 다른 사람들의 주위에 꿈을 뿌리지 않는다.

그의 행로(行路)위에 누가 오더라도 그는 나누어

준다. 그는 무조건 나누어 준다.  


그는 그대로 부터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다. 

만약 사랑이 기대에 찬 것이라면 그때 거기에 

좌절이 있게 마련이다. 


만약 사랑이 기대에 찬 것이라면 거기에 불행과

광기만이 있을 것이다.승찬은 '아니다. 사랑도

미움도 말라. 그냥 진실을 바라보라. 하고


말한다. 상재방의 진실을 존재를 아는것이

투영하지 않고 꿈꾸지 않고 상상력에 의하여

상재방을 고정시키지 않는것이 바로 붓다의


사랑이다.


                                  오쇼의 신심명 강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