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으로 가는 명상.

그래서 종교적인 사람들은...

별관신사 2019. 10. 29. 07:51

그래서 종교적인 사람들은 줄 곧 한 원 안에서만

움직인다. 그들은 모든것이 다 잘될 것이라고

희망하면서 어떤 일인가를 행한다.


그리고 그들은 여전히 그대로 남아있다.

그들은 해마다 사원으로 간다. 그들은 끊임없이

염주를 돌리고 성자들의 이름을 소리높여 부른다.


그리고 그들은 여전히 동일하게 남아 있다.

전혀 일말의 변화도 없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실재로 그들의 믿음은 그들 자신이


변화하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하나의 방법이다.

그들의 믿음은 곧 그들의 보호책이다.

그들의 믿음은 그들을 들러싼 갑옷이다.


그들은 그대로 있기를 바란다. 그들은 아직도

그러한 즐거움 즉 자신들은 종교적이고 다른 이들

보다 경건하며 자신들은 결코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는


자신들은 아주 비범한 인간들이라고 하는 그러한

즐거움을 바라고 있다. 그러한 행위들은 그들에게

자신들이 비범하고 우월하며 남보다 경건하다는


아름다운 꿈을 준다. 그것은 참으로 추한 에고의

여행이다.


신성한 연못들에는

물만 있다. 나는 안다

나는 그 연못들 속에서 헤엄을 쳤었다.

나무와 상아로 조각된

신전의 신들은 한마디 말도

말 할 수 없다. 나는 안다.

나는 그들의 이름을 부르며 애원했었다.


                                             라즈니쉬 까비로 강론 중.